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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나

무제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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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샤워를 했다. 아~ 상쾌해~

겨울이면 항상 그런다 물온도의 따뜻함이 자꾸 줄어들어 손잡이를 자꾸 왼쪽으로 돌리기를.
온수탱크가 작나? 옥탑이라 그런가?
문득 궁금해진다. 온수의 원리는 모지? 단지 뜨거운파이프?를 지나오면서 따뜻해 지는건가? 아님 어느정도의 온수탱크에 저장되고 순환되는 원리인가? 생각해보니 간이온수난로?(그때그때 불켜서 온수전용으로 쓰는 그거..)의 방식도 정말 신기하군.
함 검색해봐야겠다 하고 검색해 봤는데 거참...한방에 안나오는군. 에라 귀찮아.
어차피 이미 나온 기술,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기술. 담에 널럴할때 검색해보자 ㅎㅎ

국가대표를 봤다. 이야~ 이 재밌는걸 왜 이제 봤을까 ㅎㅎ 대중들의 냄비근성과 대중들에 속하기 위한 대중성 그 유치함을 비판하는 나이지만 대중의 열렬한 선택은 어느정도는 인정해야겠다. 해운대보다도 재밌는거 같다. 오랜만에 눈시울도 적셔지고 ㅠㅠ 후반부에 점프장면에선 정말 가슴이 확~
영화의 장점은 리얼리티다. 어떤 기술적인 리얼리티가 아닌 상황속에서의 행동,감정의 리얼리티. 특히 한국영화. 2시간에 스토리가 완성되는 장점도 있고 퀄리티등의 무수한 장점이 있지만 역시 내가 가장 여운이 남는건 리얼리티~

사람은 두가지에 같이 빠지지는 못하는 것 같다. 2가지에 관심이 있지만 분명히 정도의 차이가 있다. 특히 같은 분야라면 그 차이는 완전 하늘과 땅 차이? 오히려 다행인건가? 한가지에 올인하면 그 결과는 더욱 좋으니깐. 좋은 결과를 보고 나머지 하나를 잡으면 되겠지. 근데 나머지 하나를 잡기엔 이미 늦는다. 이런 젠장 ㅠㅠ 거기에 처음 한가지도 제대로 된 결과가 아니라면? 이건 정말 씁쓸하다.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난 안한게 아닌데. 단지 늦춘거 뿐인데. 이걸 이겨내려면 또 다른 한가지에 빠지는 수밖에 없다. 아니 빠지지 않더라고 자연스레 잊혀지게 되지만..그동안의 고통이 너무 심하다. 가능성이 없다면 빨리 잊고 다른 한가지를 찾아야 하는데..다 아는데..쉽지않아. 감정의 치료약은 언제나 나올까나. 자꾸만 멍해지는것 같다. 삶의 의미를 찾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것 같다. 약한모습..이라니 이 내가!!

이럴때 특효약은 역시 잠!
근데 잠이 안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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