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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떡' 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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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1

옛날 처음 입사하여 새내기사원 자취하던시절 여자친구가 자취방으로 찾아왔다.
전날 과음에 몸도 피곤해 죽겠는데 자꾸 졸라댄다.
귀찮아서 그냥 누워 있었더니
지가 알아서 다한다.
너무 편하고 좋다. ㅎ~

속담 < 누워서 '떡'먹기 >
註 :간단한 하기가 아주 쉽고 쉬운 일


A a a a.............
방안에 깔려있던 이불이 흐드러지게 한바탕 레슬링을 하고 나서..
그녀에게 밀린 빨래와 설겆이를 시켰다.

<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 >
註 : 우연히 온 좋은 기회에 생각하던 일을 해 치운다.


내가 누워서 잠깐 졸고 있는 사이 빨래와 청소를 마친 그녀,
날 깨우더니 자꾸 외출하자고 보챈다.
성화에 못이겨 시내를 나갔다가 우연히 친구를 만났다.
녀석은 오늘 소개팅에서 만났다면서 같이 있던 웬 여자를 소개하는데..
때깔이 쥑인다.
(흐미!~ 엉뎅이 빵빵한거!!~~)
군침이 절로 돈다.

< 그림의 '떡' >
註 : 무슨 좋은 것을 봤어도 실제로는 자기가 가질 수 없는 형편


우리 일행 넷은 죽이 맞아 포차에서 소주를 연신 들이 붓고 다들 맛이 가고 있었다.
끄~억! @.@~... 볼일이 급해 잠시 나와 전봇대를 붙잡고 하소연 하고 있는데
어느새 따라온 친구의 그녀,
내가 맘에 든다면서 애들은 보내고 따로 뭉치잔다!.
(오잉! 이게 웬 떡!!)
술이 확 깬다. ⊙⊙... 이래도 되는겨??..
그렇다면 오늘 나는...?

< 양손에 '떡' >
註 : 동시에 두가지 좋은 일이 생김을 이르는 말


아니 그러기에..
피곤해서 외출하기 싫다고 자는 나를
왜 옆에서 자꾸 깨우며 나가자고 졸라대서,
눈비비고 나왔더니 이런 횡재수를 다 만나네 그려.... 끌끌!...

<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
註 : 말을 잘 듣고 순종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


이를 어찌하오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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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2


소시적부터 변태 기질이 다분했던 모 성인사이트 가입 동기생(남)이 사무실로 찾아왔다.
며칠 전 채팅으로 알게 된 조건녀와 있었던 경험담을 얘기해 주는데
다들 20- 30 만을 요구하는데
어떤 녀가 여름맞이 대 바겐세일가격 '칠만원'에 해 준다고 해서 번개 나갔다가
시스템이 도저히 돈주고는 못 할 상태라서 돌아 왔다고 투덜거린다.

< 싼것이 비지'떡' >
註 : 무슨 물건이고 값이 싸면 품질이나 격이 떨어진다


그래서 낙담한 동기생 위로 차원으로
내가 전에 채팅할때 꼬셔놓은 미씨에게 전화해서 2:2 미팅을 갖기로 했는데
이 동기생녀석 하는 왈(曰),
'나이는 몇살이냐!... 인물은 어떠냐!!.. 하며 시시콜콜 따진다.
짜~식!... 내가 어련히 알아서 작업했을까!

<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
註 : 쓸데없이 참견하지 말고 자기 이익이나 얻도록 하라는 뜻


드디어 번개,
두 여인중 그저 그렇게 생긴 아줌마는 동기생,
김희선 찜쪄먹게 생긴 여자는 내 파트너가 됐다. ㅎㅎ~
나이트에서 신나게 흔들고.. 빨고(술).. 나중에 각자 파트너 챙겨서 갈 길로 가는데,
동기생녀석, 나의 그녀 '희선'을 게슴츠레 한번 째리더니 나에게 귀엣말로 하는말...
저렇게 헤프게 생긴 애는 혹시 병 있을지 모르니 꼭 콘돔을 사용하란다.
미친놈!~

< 남 '떡' 먹는데 팥고물 떨어지는 걱정한다 >
註 : 자기하고는 아무 관계없는 남의 일에 쓸데없이 걱정한다


모텔에 들어서자 마자 옷을 훌러덩 벗어 던지고 샤워를 하는 그녀,
유리창에 비치는 실루엣이 예술이다.

<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
註 : 겉모양이 좋아야 내용도 좋다


하얀 침대 시트위에 나신으로 누워 있는 그녀...
비너스를 닮은 그녀의 계곡에서는 오징어 냄새가 아닌
'지노베타딘' 냄새가 났다.
(어쩜!~ '꽃잎'이 이리도 이쁘기도 할까!!!..저러니 맛은 또한 월매나 좋을꼬!~)

<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 ^^
註 : 잘 될 일은 처음부터 장래성이 엿보인다.


꿈같은 밤을 지내고 포만감이 가득한 다음날...
다시 만난 울 동기생 하는 말 ,
나와 헤어진후 지들끼리 2차로 쏘주를 더 깟는데
술에 하도 쩔어 떡도 제대로 못치고 뻗었대나!!...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지갑만 휑~ 하더라고....

< '떡'도 '떡'같이 못해 먹고 찹쌀 한 섬만 다 없어졌다 >
註: 노력이나 비용만 헛쓰고 손해를 봄의 비유


출처 : 미즈넷

이야...감탄의 감탄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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