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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스나이퍼 5집이 나올때가 되었는데...
라고 지나가면서 생각했던게 현실이 되었다.
드디어 발매! 'Museum'
자신이 겪은 사랑에 대한 앨범이라고 알고 있다.
그만큼 이번앨범은 독함과 처절함이 조금 줄어들었지만..여전히 특유의 멜로디와 감수성과 가사의 애절함은 나를 충족시킨다.
아니 5개의 앨범 중 최고다. 과연 4집보다 나를 만족시킬까라는 우려는 완전 안드로메다로~~
그래서 발매와 동시에 구매한 4집과는 달리 한번 들어볼까? 2번 듣고 바로 구매~
지금 8번째정도 듣는것 같은데 두렵다. 모가? 질릴까봐 ㅠㅠ 지금의 이 느낌이 사라질까봐 ㅠㅠ
일단 지금 완전 뻑간 트랙은 바로 이 노래 '이별의 숲'
아 정말 이놈의 가사는 나를 미치게 한다니깐!!
아무래도 나에게 깊숙히 자리잡은 음악인은 스나이퍼가 맞는것 같다.
내마음속에선 JP보다도 한수 위인듯?
뭐 내가 점점 어른이 되가면서 이것도 바뀌겠지..
서태지처럼..
이별의 숲 - MC 스나이퍼(MC Sniper)
떠날 준비를 하나요 이러지마요
가슴이 애려와 떠나지마요
말하지마요 제발 하지마요
미안해서 헤어지잔 그런 말은 마요
어서 들어가요 자고 나면 생각이
바뀔지도 몰라 빨리 들어가요
내일아침 웃으면서 내게 전화줘요
이제 우리 좋은 것만 생각해요
벌써 너무나도 힘들어진 나의 작은마음
도대체 어떡해해 지금의 나는
할수있는 일이 없어 이대로 떠나는
그댈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이 말 밖에는 해줄 것이 없는
가진것도 없이 그댈 지키고픈
나이가 된 어른 마구 울어대는
나에게로 얼른 돌아오기만을
너무나도 두려운 너무나도 서러운
끊임없이 외로운 막연히 무서운
심장이 쿵쾅뛰어 너무 어지러운
체한듯이 아무것도 손에 잡을 수 없는
꾸역꾸역 삼켜보는 밥 한술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 친구들의 말들
사랑하고 싶어도 사랑할 수 없는
이별의 상처를 받아들인 나는
울고 있잖아 Please don't go
애원하잖아 Please don't go
울고 있잖아 Please don't go
애원하잖아 Please don't go
밥은 먹고 다녀 술만 마신다며
툭하면 이유없이 울고 다닌다며
하루종일 쓸데없이 혼잣말을 하며
여기저기 내 안부를 묻고 다닌다며
이제 그만 마셔 술에 취해 비틀대면
누가 너를 챙겨 이제 그만 울어
화장번진 얼굴은 나만 이뻐하니까
그만 잊고 웃어 아파하지 말어
너는 날 못잊어 지독한 외로움을
너는 못견뎌 정말 덧없는 미련
이별를 뒤덮을 듯 흰눈이 내려
심장이 얼어붙어 마음이 시려
친구들도 우겨 돌아오지 않을테니
어서 빨리 서둘러 포기하라며
눈물이 흘러 내려 시야를 가려
나는 그런 말들을 믿을 수 없어
울고 있잖아 Please don't go
애원하잖아 Please don't go
울고 있잖아 Please don't go
애원하잖아 Please don't go
도망치려해도 멀리 떠나질 못해
지워지지않은 수많은 기억때문에
나의 감정들은 이미 사용됐는데
돌려 달라 떼를 써도 이젠 돌이킬 수 없네
도망치려해도 멀리 떠나질못해
지워지지않은 수많은 기억때문에
나의 감정들은 이미 사용됐는데
돌려 달라 떼를 써도 이젠 돌이킬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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