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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관련

라시드 인터넷쇼핑몰 시작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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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쯤 전 php로 웹사이트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찌저찌해서 임대쇼핑몰솔루션 개발을 의뢰받았습니다.

이때만해도 상당한 프로젝트였는데 이 의뢰자가 빅사이즈쇼핑몰을 운영중이었죠.
이때 이 아이템에 대해서는 그냥 '오호 큰언니들을 위한 쇼핑몰이라..괜찮아 보이네?' 정도였죠.
이렇게 저렇게 개발하다가 의뢰자의 쇼핑몰 관리자모드를 들어가는 일이 생겼는데...

헉!

일매출이 3백이 넘은거였습니다. 이것도 비수기고 많이 줄어든 매출이다라면서.
오마이갓 충격!

인터넷쇼핑몰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거기에 이런 틈새아이템도 이런 매출을 기록하는구나..
정말 놀라웠죠

그리고나서 솔루션이 어느정도 완성되었을때쯤 의뢰자가 저를 스카웃했습니다.
아마도 이유는 주당이어서였을겁니다.

그렇게 광주에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서울 신당동으로 재상경을 하였는데...
의뢰자의 쇼핑몰명은 빅빅빅(가명) 입니다.
빅빅빅사무실에 들어간 그때의 그 충격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빅사이즈...
직원들도 빅사이즈...(흉보는게 아니라 다른세계에 들어온듯한 그런 충격입니다)

그렇게 빅빅빅 생활이 시작되었지만 전 아직도 사업이나 쇼핑몰운영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개발자를 꿈꾸는 소년이었기 때문에 쇼핑몰 운영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죠.
물론 쇼핑몰 프로그램도 다뤘기때문에 전체적인 빅빅빅쇼핑몰프로세스는 머리에 자연스레 들어왔지만요.

빅빅빅가 점점 매출이 떨어지면서 직원도 줄고 급여도 밀리고 저와의 계약도 지키지 않으면서 사장님은 아파트계약~ 아싸

전 그만두었고 몇달후 빅빅빅는 사장과 실장님과 엠디한명이 운영하다 결국 실장님도 그만두면서 망해버립니다.

전 개발자의 길을 걷고 있었지만 능력도 없어서 작은 회사를 전전긍긍하면서 1년여간 몇개의 회사를 다니면서 급여도 못받다가 드디어 괜찮은 회사에 들어갑니다.
거기서 나름 인정받고 있는 찰나 실장님의 접근.

고민합니다.
하지만 한창나이였고 마침 사업에도 관심이 생기면서 이 아이템의 비젼을 나름 판단하고 실장님의 꼬심에 넘어갑니다.

그렇게 2004년 7월 동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




다음편에 계속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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