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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3살이다. 삼땡..이럴수가..이런날이 오다니 ㅎㅎ
아마 초딩때는 유명한 과학자가 되었을 나이.
아마 중딩때는 유명한 프로그래머가 되었을 나이.
아마 고딩때도 중딩 이퀄.
아마 20대 초반에도 중딩 이퀄.
아마 20대 중후반에는 50명직원 기업, 결혼했을 나이.
현실은...틀리다. 난 나의 미래를 모른다 ㅎㅎ 그래서 살아볼 가치가 있는것 아닌가~~~~;;;
2009년 목표를 읽어봤다. 음..그래도 다행히 2가지만 적어놨군.
첫번째 안전운전. 이루지 못했다. 자세한건 생각할 수록 슬퍼지니 패스.
두번째 반은 성공. 반은 실패.
올해목표는?
1. 매출상승 - 아이우먼의 상승세로 매우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정말 절실하다.
2. 정신적 안정 - 자꾸 멍해지는데...정신차려!!
3. 취미 - 스타도 질려간다. 다른 빠질만한 취미를 찾아야 한다.
4. 독서 - 작게 잡자. 25권이상.
5. 안전운전 - 제발!!
자자. 열심히 해보자고.
작년에도 이랬나? 제작년에도 이랬나? 잘 모르겠지만..정신이 없다. 무료하다. 열중할게 없다.
제일 중요한건 기쁠일이 없다. 즐거움이 사라지고 있다.
이건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심해지고 있다.
일? 기본이다. 당연히 할때는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 근데 점점 할 시간이 줄어든다. 회사업무는 체계적이라 자부한다. 그래서 이제는 내가 며칠비워도 스무스하게 회사가 돌아간다. 자연스럽게 시간이 남는다.
이게 점점 부담이 된다. 개척을하고 발전을 시키면 되지않겠냐라고 하겠지만 하루종일 고민하고 창조하고 관리하고...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다. 여름에는 장기휴가까지 생각했을 정도니..근데 이게 다 편해서다. 직원과잉에 따른 결과. 내 잘못. 아 스트레스.
근데 전체적으로 일적으로는 별로 문제가 없다. 사회인이라면 느끼는 감정이고 상황이기도 하고. 열심히 하면 될일이다. 자신도 있고. 최소한 이일에 대해서 흐름과 방법은 이미 깨우쳤다. 열심히. 열심히 하면 된다.
그럴려면 술을 좀 줄여야 할것같고 건강관리,시간관리를 좀 철저히 해야겠다. 헬스도 다시 다니기 시작해야겠고 평일금주를 시작해볼까? 아 자신없다. 노력은 해보자.
요새 취미가 없다. 아 짜증나. 근데 생각해보면 진짜 취미랄게 별로 없었다. 대부분을 컴퓨터와 보냈으니깐. 굳이 따지자면 농구, 게임, 감상...엥? 진짜 없네. 농구빼고는 다 컴과 놀기잖아!! 헐.
최근 2년간은 스타라고 볼 수 있겠다. 근데 이제는 잠시의 시간때우기일뿐. 매달리지 않는다. 아니 매달릴꺼리가 없다. 같이 하는 놈들이 자연스레 멀어졌으니. 아 허무해.
이제 모해야 하지..악기 좀 다루고 싶은데..접하기가 쉽지 않다. 다른 좀 독특한 걸 하고 싶은데 몬지 모르겠다. 내가 몰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네..좀 심각히 고민해봐야겠다.
점점 사람들과 거리가 생기고 있다. 자연스레 나만의 시간이 많아지게 되고 그로인해 나만의 영역이 늘어가고 있다.
모지...사람들과 지인들과 거리가 생기는 부분의 대부분의 그들만의 시간과 영역이 정해짐으로 인해인데 나 또한 그러한데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을 그들도 느낄까나.
난 멀어지고 싶지 않다. 아니 난 그대로인데. 상대방도 그런가?
친구가 결혼했다. 모 그전에도 그리 연락을 자주한건 아니지만 결혼 후 단한번도 연락이 없다. 물론 나 또한. 서로 연락할 건덕지가 없다. 사는지역도 하는일도 취미도 시간때우는 방식도 틀리니깐.
요새 내가 친구들을 만나는 이유는....술 뿐이군. 결국 나를 위로받기 위한 나를 위한 행동. 아마도 결혼한 친구들은 자신을 위로할(현재는 ㅎㅎ) 대상이 있기 때문에 굳이 먼 친구를 찾지 않아도 되는거군. 그럼 난 누가 위로해 주지? 조지아커피가 있나? ㅎㅎ
몇년동안 정말 친하게 지낸 직장선배이자 형도 사는곳이 멀어지고 하는일도 달아지면서 자연스레 잊혀지고...그러고보니 이제 나에게 남은 선배나 후배는 거의 없다. 이런건 좀 슬픈데..원하지 않지만..그렇다고 노력도 하지 않는다. 결국 모든것은 나 때문. 잘못한것은 없지만 노력한것도 없으니깐 순리대로~ 암울하군 ㅡㅡ;
그래서 올해는 조금 노력해볼려고. 일단 가까운 주변부터 좀 찾아봐야겠다. 굳이 안해도 되지만 해서 나쁠건 없는 오히려 서로에게 좋을 상대를 ㅎㅎ
아니야. 이건 좀 비참한데...먼저 굽신하는건 내 스타일이 아닌데..아니 상대방은 생각이 없는데 내가 이런 노력을 할 필욘 없으니깐. 맞나?
아 짜증나. 모르겠군. 이런글은 나를 더 초라하게 만드는 글인것 같군 ㅎㅎ 이 부분은 큰 부분이 아닌데 정리가 안돼니 주절주절 젤 중요한 부분 같자나!!
즐거움이 없다 요샌.
빨리 즐거움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웬지 자꾸 피폐해지는 것 같다.
몬가 큰 전환점이 있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무언가를 찾아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새해가 밝았는데..일적으로는 희망으로 가득찼는데 내면으로는 자꾸 무엇인가가 부족하다.
2-3년전에는 일 일 술 일 술 술...정신없게 지나갔지만 계속 저럴 수는 없자나.
근데 중요한건
난 이 모든것에 대한 이유를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더 답답하다.
그래도 화이팅이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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