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집의 전세가 3/22 종료다. 안타깝게도 집주인의 보증금반환이 거부되어 임차권등기설정 신청 과 보증금반환소송이 준비중이다. 이로 인해 내 전재산에 가까운 돈이 묶이고 전세금대출에 대한 연장과 이자부담, 또 다른 대출에 대한 상환도 미뤄지고 주택자금대출도 풀로 땡기고 개인연금도 해지를 하고 뭐랄까...상당한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삼재 중 2재.....그럼에도 어쨌든 내포로 이사 아닌 이사를 완료(까진 아니고 천천히~)했고 주말 동안 지인들이 찾아와서 오롯이 새집의 느낌에 집중하진 못했지만 많은 변화가 나에게 일어났구나 라는걸 몸소 느끼고 있다.어제 점심때 홍성역 근처의 칼국수를 먹고 잠시 주위를 보면 쉬는데 '아 그래 이거구나, 내가 이곳으로 온 이유' 를 느꼈다. 이 순간만큼은 너무나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