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의 초포스강력추천을 받아서 보게 된 드라마
첨에는 그냥 흔희말하는 결혼하기 힘든남자의 일상을 보여주면서...맨날 퇴짜만 맞는 그런 드라마일줄 알았는데 신선한 반전이었다고나 할까?
주인공이 쿠와노는 애초부터 사람을 싫어하고 혼자생활을 즐기고 결혼을 할 생각이 없는 남자.
여기서부터가 시작인거였다. ㅎㅎㅎ 오히려 주변사람들이 걱정을 해주는 그런 스타일.
보통 볼 수 있는 능력없고 못생기고 사교성없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거다.
전체적으로 이 드라마는 외로우니 결혼을 해라를 내포하고 있지만 다른쪽으로는 능력만 있다면 혼자만의 생활이 더 멋질수도 있다를 내포하는거 같기도 하고 - -;
현재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고 있는 남자들이 이 드라마를 본다면...대략 40프로 이상은 쿠와노와 닮아있지 않을까? 난 60프로는 닮은거 같은데 - -;
보라 저 쿠와노의 디폴트포스를! ;;;
저 부분만 본다면 이 드라마의 연출과 스탈은 파악이 된것이다.
문제는 스토리인데....
12편 완결에 한편한편 옴니버스식으로 이루어지면서 조금씩 스토리가 이어감.
나름대로 쿠와노가 정말 솔로인들의 모범을 보이면서 완결되기를 바랬지만....아쉽기도 하고 만족하기도 한다.
그치만 2/3 은 제멋대로였던 쿠와노가 한두편에 바뀌어버린다는건....일본드라마편수의 한계인진 모르지만 아쉽다고 아쉬워!!
갠적으론 계속 옴니버스식으로 독립스토리를 가지고 일주일마다 한편씩 계속 방영되었으면 하는 조낸 큰 소망이!
드래곤자쿠라에서 카리스마있는 선생역을 맡은 아베히로시가 쿠와노를 맡다니....아주 어울린다. 아니 어울리게 연기를 잘하더라. 풋! 가가멜머리에 달라붙고 짧은 아저씨의상에 약간 굽은듯한 허리자세로 걷는 쿠와노...풋!
가장 웃겼던 장면은 여의사랑 무슨 빈대떡같은거 단둘이 먹을때...쿠와노가 정석대로 요리할때...배꼽날라갔음.
가장 아쉬운 장면은 쿠와노의 사무실친구가 스카웃제의받았을때....그녀의 마음...
가장 기억에 남는건 아무래도 엔딩부분 여의사의 '당신과 캐치볼을 하고 싶어요.......공은 던졌어요..'
재밌게 본 드라마다. ㅋㅋ
이러다가 쪽바리되는거 아닌가 몰라 ㅜㅜ
사진은 http://www.jacopast.com/trashcan/?p=1825 서 가져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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