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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산을 오르다

2013/10/26 파주 비학산(450m) : 암산,장군봉,매바위,김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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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13년 10월 26일 토요일

교통자가용이용(일찍 끝내고 본가에 바로 가야돼서)

이동시간 : 집에서 약 한시간 반(편도)

대중교통이용시 : 경의선 파주역,문산역에서 시내버스 약 30분, 양주,의정부에서 시내버스 약 35분, 불광버스터미널에서 버스로 약 1시간30분

등산코스 : 법원시립도서관 - 초계탕 - 암산 - 무장공비숙영지 - 대피소 - 비학산 - 나홀로어드벤쳐(장군봉-매바위코스였지만 ㅠㅠ) - 초리골 - 초계탕

수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비학산 정상에서 다시 장군봉으로 오르지 않고 바로 하산해서 저수지를 돌파해 초리골,초계탕 도로로 갈려고 했으나....비학산 하산직후 길을 잘못들어서 채석장을 통해 자동차전용도로를 걷다가 이대론 3시간도 더걸려! 라는 판단에 바로 왼쪽산을 돌파!! 진짜 군대생각 ㅠㅠ 수색정찰하듯이 혼자 뻘짓하면서 간신히 돌파하여 초리골로 내려와 초계탕에 도착해서 본가로 복귀. 아...증말 증말 드릅게 힘들었음 ㅠㅠㅠㅠ

코스길이약 12km(원래는 한 8-9키로인듯)

소요시간약 6시간(오전10시~오후4시, 점심안먹었음. 휴식 포함)

산행느낌 : 2진짜 멀게 찾아간 산이지만 그리 만족스런 산은 아니었음. 하지만 길을 잃고 다시 원래의 길을 찾았을때의 느낌은 정말 정말 오랜만에 느낀 살아있음의 즐거움!! 이대론 안될 거 같아 산을 가로지를려는 그 선택의 불안감. 하나를 넘었지만 아직 한두개는 더 넘어야 한다는 부담감. 길이 아닌 숲을 나홀로 오르는 공포감. 그러다 결국 길을 찾았을 때의 그 뿌듯함! 정말 최고였음! 산은 그다지...ㅎㅎㅎ







등산코스! 파란선이 원래코스. 빨간선이 내가 탄 코스 ㅠㅠ

북한에 가까워서인지 스카이뷰에 정보가 잘 안나온다. 그나마 네이버보다 다음이 좀더 나옴.






법원시립도서관에 도착!! 여기 무료로 들어갈 수 있음^^







도서관을 오른쪽에 끼고 조금 올라가면 들머리시작인 초계탕집 도착!!







초계탕 주인이 친절히 설명해 주신다. 일로 가라고 ㅎㅎ







작은 나무다리부터 산행 스타트!! 암산으로 ㄱㄱ








생각보다 암산까지의 길이 가파르다. 물론 초급산 경사에 비해서 가파르다는 말!









암산 도착!! 작은 정상석! 귀엽다








암산에서 바라본 풍경. 정말 높지 않다는게 느껴진다 ㅎㅎㅎㅎ









비학산으로 출발~~











무장공비 김신조 침투로! 하지만 내가 가야할 코스는 삼봉산~!








삼봉산에 도착. 이제 1/4 왔다. 넘 놀면서 와서 이때부터 안절부절!








이거 모지? 아 징글징글 징그러 ㅠㅠ











비학산 도착!! 그다지 멋진 정상은 아님 ㅎㅎㅎㅎ

저수지도 보이고 마을도 보이고...

인증샷도 찍고!












난 이제부터 재빠르게 다시 초계탕으로 내려가야한다!!

자 뛰어!!!







그래 장군봉으로 다시 가지 않고 이길로 가면 금방 갈 수 있을거야!!!!!

뛰어!!!







오 다 내려온것 같아. 이제부터 도로를 걸어서 초계탕으로~~

뛰어!!!!







응? 마을은 어디가고 웬 채석장?

불안불안....







응? 생각지도 못했던 웬 자동차전용도로?

몬가 잘못됐어!!!

다음 지도를 통해 확인해보니...

뭥미!!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목적지코스보다 훨씬 오른쪽에 있다는걸 깨닫고....길따라 가면 최소 3시간 걸릴듯....

그래 저 산을 넘어가면 다시 그 시골길에 닿을거야!!

넘자!!!

길이없음 ㅠㅠ

진짜 환타스틱 수색정찰 ㅠㅠ







어찌저찌 간신히 원래코스길을 찾음 ㅎㅎㅎㅎ

우와아아!! 찾았당!!





다행히 초계탕에 무사히 도착!!

근데 너무 힘들었음 ㅠㅠ

그래서 기억이 너무 남는 비학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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