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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요즘..컨셉샷
1. 비젼없는 사업?
아 정말 할 맛 안난다.
팔았다고 생각하고 할만큼 하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남는게 하찮다.
남들은 그게 어디냐고 할 진 몰라도...벌써 8년차다. 하지만 남는게 없다.
이건 사업을 하는건지 그냥그런 월급쟁이인지..
많은 경쟁자들. 누구나 진입할 수 있는 아이템. 그로 인한 소비자가 하락. 그로 인한 단가 상승. 그로 인한 마진하락.
기본적인 미수금체제. 거대해지는 광고비. 거대해지는 기본자본금. 점점 커지는 직원급여. 더욱 더 압박하는 세금.
스피디하게 변하는 고객취향. 무의미해지는 단골개념.
이런 악조건의 일을 난 왜 하고 있을까...
2. 계속 같이?
슬슬 2인자라는 자리도 지쳐간다. 아무리 내부적으로, 개인적으로 1인자라고 하더라고 대외적인 2인자는 어쩔 수가 없다. 모 그건 감수한다 하더라도...100% 나의 뜻과 의지가 적용되지 않는 게 답답해졌다.
근데 가장 큰 이유는 1번의 고민. 그나마 혼자 이끌어간다면 몸과 마음은 힘들겠지만 남는건 좀더 있을텐데...
이 고민은 계속 갈거 같다. 갈라지지 않는이상.
근데 그사람은 어쩌냐고 ㅠㅠ 그리고 몇명의 특수직원들 또한 어쩌냐고 ㅠㅠ
모 나만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
독하게 맘 먹고 터트려 버려?
3. 지극히 개인적인 고민
1,2번의 고민도 이 고민만 아니면 그래도 괜찮을 것 같은데...완전 엎친데 덮친격이다.
모 이런날이 올것도 예상했고 미래가 없다는걸 알고는 있지만서도...심리적이 타격은 역시나 크다.
사실을 인정하고 쿨해져야 하느냐? 아니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매달려야 하느냐?
답은 나왔지만 사람의 맘이란 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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